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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국 최초로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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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국 최초로 폐가전제품 재활용 촉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4.03 1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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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전국 최초로 폐가전제품을 활용한 재활용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일 도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E-순환거버넌스(舊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정덕기 이사장,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전북도회 안근용 회장이 참석해 민관협력체계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도민들은 1~2개의 소수 폐가전 제품도 손쉽게 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거된 폐가전은 자원순환을 통한 재활용의 길이 열리면서  환경오염을 줄이는 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협약 이전에는 중소형가전제품이 5개 이상이 되어야 수거한다는 원칙 때문에 1~2개 소량을 배출하려는 도민들은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폐가전제품을 내놓으려면 E-순환거버넌스에서 운영하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 누리집이나 전화를 통해서 신청해야만 해서 노년층은 특히 불편을 더 많이 겪어야 했다.

이젠 협약에 따라 '폐가전제품 내집 앞 맞춤수거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이나 마을단위로 집중수거일이 지정·운영된다. 

도민들은 폐가전제품을 1~2개 소량이라도 편하게 배출할 수 있고, 노년층은 신청절차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됐다.

김관영 지사는 "도민들이 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 겪어오던 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라북도가 도정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탄소중립 실현과 순환경제사회 조성에도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1년간 무상방문수거서비스를 통해 폐가전제품 4043톤을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약 8억 2700만원의 경제적 수익을 도민들에게 환원했으며, 온실가스 9329톤의 탄소저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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