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활기찬 지방시대를 위한 제2차 혁신도시 조속한 추진 및 익산시 유치 요청에 나섰다.
29일 익산시의회 박종대 의원은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익산시 유치’를 촉구했다.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은 활기찬 지방시대 실현하기 위한 현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1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혁신도시)에 이은 제2차 지방 이전을 통해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이에 정부는 금년도 이전 계획을 상반기 내 수립하고, 빠르면 하반기부터 이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8기 전라북도의 공약사항으로 도내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대상지를 익산시로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익산시에서는 이에 관해 현재까지도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자 박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시가 속도감 있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박 의원은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서는 지역발전에 가장 파급효과가 큰 공공기관이 어떤 것인지 빠른 선별을 통한 유치전략 수립, 호남 최대 철도요충지인 익산역의 장점을 활용한 입지 검토, 행정과 정치권, 시민이 원팀이 되어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등 공격적인 유치활동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종대 의원은 “집행부와 의회가 한 방향으로 협력하여 유치 전략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유치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증대 효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북도 및 상급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여 꼭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