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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300만 시대...서비스인프라 확충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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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300만 시대...서비스인프라 확충 "시급"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3.03.28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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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직영 서비스센터 단 한 곳도 없어
78개, 77개 정비소 각각 운영만
쌍용차 정비소 316개로 4분의 1 수준도 못미쳐
김병기 의원, 서비스 인프라 확충‘자동차관리법’ 발의

지난해 수입차 28만 3435대가 신규로 등록하며 역대 최다를 경신했지만 수입차업체는 직영 서비스센터를 단 한곳도 운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직영서비스 센터를 포함한 수백 개의 서비스센터를 갖춘 국내 완성차 업체와 대조적이다.

현행법은 자동차의 성능 및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를 판매한 자동차제작자는 일정 기간 이내에 발생한 하자에 대해 무상수리하도록 하고, 자동차의 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일정 기간 이상 공급하도록 하는 등 자기 인증 자동차에 대한 사후관리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사후관리 의무에는 자동차 무상수리에 필요한 정비시설과 정비인력의 운영 기준이 포함돼 있지 않아 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한 브랜드의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불편함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수입차 브랜드인 벤츠와 BMW는 각각 8만976대와 7만8545대를 판매했고, 국내 완성차 업체인 쌍용차는 6만8666대를 판매했다.

서비스센터 운영면에선 쌍용차는 직영 두 곳을 포함한 316개의 정비소를 갖추고 있는 반면, 벤츠와 BMW는 직영 없이 77개와 78개를 운영하는데 그치며 상대적으로 A/S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붙고 있다.

이에 국회 김병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수입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부족한 서비스인프라로 인해 A/S를 늦게 받지 않도록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국내 새로 팔리는 자동차 10대 중 2대는 수입차 지만 그에 맞는 서비스센터 확충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수입차 소유자들의 불편함은 여전하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수입차 업계가 무상수리에 필요한 정비시설과 인력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전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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