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이 40개 영농회 5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별 조합원 순회 간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면서 농협 사업 등에 대한 조합원 의견 및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군산원협은 조합설립 이후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교육지원사업비 약 9억원 집행, 배당사업으로 조합원과 준조합원에 12억원의 배당을 실시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올렸다.
이번 간담회는 2023년 교육지원사업으로 건강검진 지원, 종자·종묘 지원사업, 손·자녀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조합원 복지증진 사업을 시행하고,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지원확대 방안을 설명했다.
특히, 고계곤 조합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일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무투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2기 조합장 사업추진 방안을 조합원들에게 설명하며 취임 행사를 대신했다.
고 조합장은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전직 조합장들의 경영철학 계승을 통한 임직원과 조합원 소통 강화, 조합원을 가족처럼 섬기는 조합장, 조합 규모화를 위한 지점 개설과 로컬·하나로마트 신축 부지확보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농산물 가공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농협과 조합원에 보탬이 되도록 힘쓰고, 조합원 배당, 사업준비금 확대, 농업경쟁력 확대를 위한 조합원 교육, 국내외 선진지 견학 등 영농지도사업 강화, 부녀회 조직 지원 및 청년농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약속했다.
군산원협 고계곤 조합장은 “간담회를 통해 파악한 조합원님의 건의 및 애로사항은 검토를 거쳐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며 “교육지원사업비를 조합원 복지와 생산적인 지원에 힘쓰고, 군산시민인 준조합원 이용고 배당을 확대하는 등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