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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혈액 속 지방,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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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부르는 혈액 속 지방, 콜레스테롤 수치 낮추는 방법은?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3.03.28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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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성 21.5%, 여성 20.3%로 나타나 20세 이상 성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dL 이상으로 높을 때 진단된다.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 과다하면 혈관 벽에 쌓이면서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을 촉진할 수 있어 위험하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은 식이로 유입되는 것이 전체의 20%밖에 되지 않으며, 나머지 80%는 모두 간에서 생성된다.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활성산소와 인슐린저항성 등으로 인해 생긴 체내 염증을 치료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체내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아졌다면 혈액 속 염증 수치가 높아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특히 호모시스테인이나 활성산소, 인슐린 저항성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체내 염증이 증가하면 간에서 생성하는 콜레스테롤도 과다해진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체내 염증을 없애는 영양소들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비타민B2, 비타민B6, 비타민B9, 비타민B12, 아연 등의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이와 함께 체내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항산화 성분들을 함께 섭취하면 혈관 청소에 더욱 도움이 된다. 현재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하는 항산화 성분으로는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코엔자임Q10, 망간 등이 있다. 특히 비타민C, 비타민E, 코엔자임Q10은 서로의 재생에 관여하여 함께 보충하면 더 효율적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다.

염증 작용 자체를 억제하는 것도 필요하다. 염증에 강력하게 작용하여 억제할 수 있는 영양소로는 오메가3, 비타민C, 비타민D, 셀레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염증 지표인 혈중 IL-6의 농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돼 고지혈증 식단에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 심장학과 데도 모어틀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오메가3를 12주간 투여한 결과 염증 지표인 혈중 IL-6 농도가 3.0pg/mL에서 0.7pg/mL로 7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엔자임Q10 역시 대만 중산의과대학 핑팅 린 연구팀에 따르면 12주간 코엔자임Q10 300mg을 투여하자 IL-6 농도가 32% 감소하고 TNF-α 농도가 12.5% 감소했다.

그런데 혈관에 좋은 영양소를 일일이 다 챙겨먹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낮추는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설계한 ‘블러딕스’ 원료가 개발돼 다양한 건강식품에 활용되고 있다. 블러딕스는 ‘Blood Mix’의 약자로, 혈관, 혈당, 활성산소, 호모시스테인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원료다. 블러딕스를 주원료로 사용한 제품은 고지혈증의근본 원인인 염증 해결에 큰 도움을 주며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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