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나라 먹거리 나눔 등
다채로운프로그램 진행
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가 지난 25일 여수 청심국제해양청소년수련원에서 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 평화대축제를 성료했다.
이날 행사는 천주평화연합 이상재 회장을 비롯한 강재헌 여수시의회부의장, 강문성, 이광일, 서대현 전남도의원들과 다수의 시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다문화가정 1000여명, 온라인 2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다문화자녀 250여명의 식전공연과 함께 희망적인 개회식이 이루어졌다. 사회는 한국으로 시집을 온 체코의 모니카, 일본의 마에다유미꼬(한국귀화 신화주)가 맡아 진행됐다.
이날 천주평화연합 이상재 회장의 격려사도 이어졌다.
이어 27년이상 시부모를 모신 효부상, 모범가정상, 6명이상 자녀를 낳은 다자녀가정상을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식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비전디자인에는 4개국 대표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다문화가정을 만들어가겠다는 연합회의 비전을 한마음으로 외치며 1부 행사를 마무리했다.
2부 행사는 세계문화공연축제로 진행됐다.
구료타키 료꼬 해양제주국제가정연합회장 환영사에 이어 총 5개의 공연팀이 참가하여 일본북춤, 다문화자녀, 희극, 풍물, 아프리카 무용 등의 세계문화공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한국다문화평화연합 손병호 회장의 2부 축사와 다문화가정의 2세 자녀인 염승부 청년의 축하공연, 해양제주평화대사협의회 이종석 회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밥이 사랑이다'라는 주제로 열린 3부에서는 세계음식문화축제로 준비해온 각 나라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4부 행사로는 다문화가정 두 가정이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해양다문화가정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피로연을 진행하며 막을 내렸다.
이정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