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청소년참여위원회의 신임 위원들을 위촉하는 행사가 열렸다.
22일 전북도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전라북도청소년참여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식 및 우수 제안정책 발표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 기본법 제5조의 2(청소년 자치권 확대)에 근거해 운영되는 법적 청소년 참여기구로, 올해 활동 참여위원 21명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또한, 4월까지 14개 시·군 위원회로부터 추천받은 청소년 참여위원들도 포함해 총 30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위촉식에 이어 청소년위원들을 중심으로 '청소년이 전라북도에 바라는 정책'이란 주제로 지역사회 문제와 청소년 정책 등에 대한 발표회도 진행됐다.
이날 발표된 정책은 △ 전라북도 청소년 종합 정보 포털 운영(도 대표 청소년참여위원회) △ 상시적 청소년 정책제안·반영·평가 시스템 마련(군산 청소년자치연구소) △ 청소년 민주시민 성장 환경 마련(도 대표 청소년참여위원회) △ 전동킥보드 사용 단속 강화 등 안전한 교통권 보장(군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 주민등록증 발급용 증명사진 촬영 지원(군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도 대표 청소년참여위원회) 등이 거론됐다.
김관영 지사는 "청소년을 위한 정책에 여러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청소년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며 진정한 참여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길이다"고 말하며 청소년위원들을 격려했다.
홍민희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