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22일 농협전북본부에서 지역 농·축협의 지속성장을 위한 내실 있는 사업추진과 조합원 및 지역민이 함께하는 상생금융 구현을 위해 2023년 상반기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도내 농·축협 상임이사와 전무, 신용상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신용사업 주요현안, 디지털금융, 수신, 건전여신과 채권관리 방안, 사업관련 주요 규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서국동 농협중앙회 상무는 “극심한 가뭄과 고온현상 등 이상기후, 지구촌 전쟁으로 인한 사료·비료값 폭등, 소비부진으로 인한 쌀값 폭락 등 농·축협의 사업 환경이 녹록지 않다”면서 “비이자이익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개선과 자산건전성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성장기반 확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일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전북농협이 비조합원에 대한 규제와 같은 이용 대상자의 제약, 지역기반의 업무영역의 제한, 수행할 수 있는 업무영역의 제한 등과 같은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며 “명실상부한 금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협동조합은행으로서 자리매김해 최고의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당초 농어촌의 고리채 해소를 목적으로 1969년에 도입된 이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농업인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농협의 자립기반 구축, 그리고 농업 분야에 대한 자금 지원 등에 있어 크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