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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대 김설화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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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대 김설화 역할 톡톡
  • 소장환
  • 승인 2006.04.18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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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소년 펜싱 선수권 한국팀 에페 단체 동
전북을 대표하는 ‘여 검객’ 김설화(20·예원예술대 2년)가 속한 한국 펜싱 여자 에페 팀이 올해 세계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설화와 최은숙, 신아람, 김신애 등으로 구성된 한국 에빼 여자단체팀은 18일 강원 태백에서 막을 내린 ‘2006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 여자 에페 단체전 3·4위전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끝에 45-43으로 중국에 역전승을 거두며 3위에 올랐다. 

김설화가 속한 한국은 1차전에서 미국을 45-37로 가볍게 누른 뒤 2차전에서 유럽 강호로 손꼽히는 스웨덴을 45-4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하지만 세계 최강인 러시아와 치열한 공방 끝에 44-45, 아쉽게 1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3·4위전으로 밀려난 한국은 아시아 최강을 만나 경기중반까지 38-40으로 끌려가는 등 패색이 짙었으나, 경기 막판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며 45-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사실 한국 여자 에페가 동메달을 차지하게 된 데에는 김설화의 역할이 컸다. 

김설화는 매 경기 중요한 고비 때마다 남자 선수 못지않은 스피드와 파워로 한국팀의 승리를 이끌어 전북 펜싱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김설화는 중국전에서 점수차가 더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2~3점차를 유지하는 등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발휘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김설화를 지도중인 김용식 감독은 “설화가 신장은 작지만 펜싱에서 요구하는 스피드와 힘, 두뇌 등 3박자를 고루 갖췄다”며 “앞으로 설화가 경기경험을 더 쌓고 기술만 보완하면 대성할 선수다”고 평가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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