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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가식품산단 유치 ‘미래식품산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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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국가식품산단 유치 ‘미래식품산업 중심’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3.03.20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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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국가식품산단을 유치하면서 미래식품산업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식품클러스터가 국가산단으로 지정된 지 15년 만에 추가로 2단계 국가산단을 유치하면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중심지로 우뚝서게 됐다.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에 ICT 기술을 접목해 식품문화복합산단으로 조성, 아시아 식품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반영한 이번 산단은 기존 1단계의 내·외연을 확장함과 동시에 미래 신산업을 수용할 수 있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시는 1단계에 이어 미래 혁신기술이 더해질 2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글로벌 식품산업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그린바이오, 농생명 분야와 연계한 클러스터 구축으로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 ICT 기술 접목푸드테크조성신산업 육성

2단계 사업은 기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 인근에 오는 2028년까지 207(6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3855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 식품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 서비스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한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다. 기존 식품산업에 푸드테크 기술을 결합해 대체식품, 메디푸드 등 푸드테크 기반 미래 유망 식품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이와 함께 기존 12개 기업지원시설과 협력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출중심의 한국형 식품클러스터를 조성한다.

# 생산+문화 결합된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로 개발

2단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생산과 지원, 문화가 결합된 미래형 신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기존 1단계가 식품 제조 중심이라면 2단계는 미래형 산단으로써 견학과 전시, 체험이 가능한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로 개발해 국내·외 산업 성장을 선도하는글로벌 식품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영세한 국내 식품기업을 앵커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 철저한 준비로 15년 만에 결실 맺은‘2단계

현재 세계 식품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2021년 전체 제조업 GDP 대비 식품산업이 17.8%를 차지하는 등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어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대비해 시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비롯해 12개 기업지원시설, 126개 식품기업을 유치해 분양률을 끌어올리는 등 2단계 사업추진 근거를 마련해 왔다.

지난해 8월부터는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공모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전국 식품기업 가운데 투자 의향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 수요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전국 80여개 기업에서 입주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를 토대로 공모 제안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심사와 증빙자료에 대한 검토, 현장 심사 등을 거쳐 국가첨단산단으로 선정됐으며 2단계 사업을 본격화하게 됐다. 지난 20081단계 사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이 과정에서 농식품부와 국토부를 포함해 한병도, 김수흥, 정운천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지가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 1단계 성공적 마무리, 식품수도 성장 동력 마련

1단계 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선정 이후 232만여(70만평)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 126개 기업이 계약을 체결해 78.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108개 공장(벤처기업 포함)이 입주해 운영 중이다.

이들의 연평균 매출액은 약 52억원으로 국내 식품산업 평균인 16억원보다 3.3배 높으며 5년 평균 매출 성장률은 7.1%로 국내 식품산업 평균보다 5배 가량 높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12개 기업지원시설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원스톱 지원체계로 최적의 입지 여건을 조성한 결과이다. 또한 창업부터 비즈니스, 매출 신장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지원사업은 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탄탄하게 구축된 지원 시스템 덕분에 1단계 산단은 기업들의 투자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오는 2025년이면 완판 신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1단계 분양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사업효과가 나타나게 되면 약 4조원의 생산유발효과, 22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연말까지 2단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확정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시행자가 선정되면 산업단지 공사 기간까지 포함해 약 5년 후 조성될 예정이다.

산단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1단계와 함께 다양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 산업단지 총 투자액만 약 28천억원에 달하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53500억원, 18천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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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 세계적인 식품 수도로 도약합니다.”

미니인터뷰 = 정헌율 익산시장

우리나라 100년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ICT 기술이 더해진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한민국 식품산업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생각이다.

국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안정적 기반이자 미래형 산업단지로써 식품클러스터 비전에 맞는 완결된 단지로 거듭나는 것이 핵심이다.

정 시장은 “1단계가 식품 제조 위주였다면 2단계는 ICT 기술과 문화가 접목된 식품문화복합산단으로 조성된다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반영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는 1단계의 성공적인 마무리가 기반이 됐다.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분양률을 80%까지 끌어올렸고 12개 기업지원시설과 함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으로 기업들의 비약적인 매출 성장도 이끌었다.

2단계가 본격화되면 28천억원대에 달하는 생산유발 효과와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국내 식품산업 혁신성장 메카로 그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는 미래기술 융합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급변하는 세계 식품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네덜란드 푸드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식품수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익산=정영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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