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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부족, 치매 위험 54% 높여…비타민D 결핍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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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부족, 치매 위험 54% 높여…비타민D 결핍 막으려면?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3.03.1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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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 비타민D가 결핍되면 치매 위험이 54%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 정밀건강센터 소장인 엘리나 히포넨 교수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2022년 6월 국제학술지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9만4514명의 영국 바이오뱅크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D 혈중 수치가 낮을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졌으며, 비타민D 혈중 수치가 25nmol/L인 사람은 50nmol/L인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54%나 높았다고 밝혔다.

비타민D는 혈중농도가 50nmol/L(20ng/mL) 미만일 때 결핍으로 진단된다. 우리나라 국민 건강영양조사를 보면 비타민D 농도는 18~19ng/mL 수준이며, 평균 90%가 결핍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 합성될 수 있으나, 현대인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야외활동을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비타민D가 충분히 자연 생성되기 어렵다. 이에 달걀, 우유, 생선 등을 섭취하거나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 매일 일정량의 비타민D를 보충해주는 것이 추천된다.

다만 안전하게 비타민D를 복용하기 위해서는 유기농 비타민D를 사용한 제품이 권장된다. 비타민D를 건조효모 등에서 유래할 경우 재배 및 가공과정에서 농약과 화학비료가 사용될 수 있는데, 이들은 100%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아 원물에 화학성분이 잔류하게 된다. 농약과 같은 화학성분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어 반드시 피해야 한다. 

​유기농 비타민D는 제품 패키지에 유기가공식품 인증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이때 ‘WCS’ 표시가 있는 유기농 비타민D라면 품질을 더욱 신뢰할 수 있다. WCS는 ‘Warrant Contents Standard’의 약자로 원료 안전성, 함량, 진위여부 등을 까다롭게 확인한다. 때문에 유기가공식품 인증과 WCS 표시가 있으면 믿고 섭취할 수 있다.

아울러 제조과정에서 화학성분이 사용되지 않은 비타민D 영양제를 구입하려면 ‘노케스템’이나 ‘NOCHESTEM’ 표시가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해당 표시는 제조과정에서 화학성분을 일절 사용하지 않아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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