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경지에 방치돼 있는 영농폐기물에 대한 집중수거 활동을 펼친다.
15일 청소자원과에 따르면 이번 집중 수거 활동은 오는 4월 12일까지 운영되며, 수거대상 품목은 영농 현장에 방치돼 있는 폐차광막, 폐부직포, 폐반사필름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할 방침이다.
농민들이 영농폐비닐과 영농폐기물을 구분해 톤백에 담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 후 지정된 공동집하장에 배출해 일정량이 모이면, 영농폐비닐은 한국환경공단 계약업체가 수거하고, 영농폐기물은 청소자원과에서 민간 위탁 처리할 계획이다.
시는 공동집하장을 36곳(폐비닐 20, 폐기물 6, 임시 10)에 설치 운영하고 영농폐기물을 700톤 수거할 계획이며, 이통장 회의 등을 통해 농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과 수거보상금 제도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오승영 청소자원과장은 “쾌적한 농촌 환경을 위해 영농폐기물을 분리 배출하고, 대기오염 방지와 화재 예방을 위해 불법소각 근절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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