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문이 열린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구속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전주, 순천, 여수, 무안 등 전국을 돌며 50차례에 걸쳐 7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차량이 털렸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10일 광주광역시의 한 빌라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도박과 사채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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