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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누에타운, 공립과학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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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누에타운, 공립과학관 선정
  • 이헌치 기자
  • 승인 2023.03.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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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역량강화 공모사업서 지역특성 잘 활용 높은 평가 이달 국비교부 후 본격 착수

부안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전시개선 지원) 사업에 부안군 "부안누에타운 곤충탐사과학관"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부안누에타운은 2012년 누에 및 곤충과 관련한 자연사 전문과학관으로 등록되어 현재까지도 과학관 본연의 기능 외에도 부안군 양잠산업의 홍보와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코로나19 전에는 연 10만여명이 찾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힌다.

전국에는 3개소를 선정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전북 부안군이 선정되어 군의 과학문화서비스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지역공립과학관 역량강화 사업은 지역의 과학문화 서비스 품질 향상과 과학문화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 공립과학관을 대상으로 내부시설물의 개선과 전시콘텐츠의 교체 및 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안누에타운은 누에와 170년 전통의 양잠산업의 가치를 알릴 혁신적인 콘텐츠 구축과 전시물의 노후화를 개선할 수 있는 신기술 융복합콘텐츠의 보강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군은 내부 전시물 재정비를 통한 과학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에 지원했고, 그 결과, 국내유일의 누에 전문 과학관으로서 전시관 개선을 통한 관련 산업의 장기적 발전에 기여가 필요하다는 평가와 함께 지역특성화가 잘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선정평가 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사업은 과기부와 부안군이 3월 중 국비 교부 후 본격 착수하게 되며, 누에의 성장과정과 나방으로 우화하는 생생한 모습을 UHD 4K멀티비전, 터치형 키오스크 등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로 체험하는 공간을 구축하여, 내년 초에는 새로운 모습의 부안누에타운을 전국의 관람객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새로운 모습을 통해 부안누에타운에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감소되었던 관람객 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의 쾌거를 통해 앞으로도 부안군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과학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부안누에타운을 찾아주시는 관람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전시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안=이헌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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