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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올해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등 대중교통 운영체계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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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올해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 등 대중교통 운영체계 혁신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3.02.2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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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올 한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혁신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해서 시민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23일 대중교통본부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및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시민감동을 위한 고객맞춤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 등이다. 

먼저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의 경우 시는 운행비용 절감과 사회적 혼잡비용,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를 도입해 전주시 대중교통체계를 변화시키기로 했다. 

종합계획에 따라 전주형 BRT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3단계로 추진되며 올해는 1단계 구간인 기린대로(호남제일문~한벽교 10.6km)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수소 시범도시답게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고 공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수소시내버스를 올해 추가로 47대를 도입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90대의 수소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농촌 자연마을 등 교통취약지역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바로온과 모심택시도 확대된다. 

여기에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민모니터단 운영 강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중간시간표·암행감찰단 등을 상시 운영하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맞춤형 이동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한다.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과 더불어 시는 주차장을 대거 확충하는 등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6년까지 주차수급율이 70% 미만인 지역과 택지개발지구내 주차장용지, 어린이보호구역 노상주차장이 폐지된 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차공간 505개소 1만8663면을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또, 만성지구 지식산업센터 인근에 300면 규모의 공영주차타워 건립을 추진하고, 시청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107면 규모의 노상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탄력적인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시행하고, 불법주정차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지능형 단속 및 민원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등 불법 주·정차 해소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시는 총사업비 450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전주역사를 증축하고 광장부분 전면 개선하는 전주역사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완공을 앞둔 장동 화물공영차고지도 변경된 진출입로에 대한 토지 보상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는 등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및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도 집중한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올해는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과 마을버스, 모심택시 확대 등 시민의 수요에 응답하는 대중교통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확충을 통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교통도시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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