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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속가능한 순환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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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지속가능한 순환도시로'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3.02.2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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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민 접점행정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삶의 질 제공’을 비전으로 3대 목표 제시

전주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청소행정과 공원·가로수 관리, 정원 조성 등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분야의 혁신을 이뤄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도시로 나아가기로 했다. 
 
전주시 자원순환본부는 21일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 접점행정의 혁신을 통한 더 나은 삶의 질 제공을 비전으로 한 자원순환·청소·공원·녹지 분야의 3대 목표와 6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3대 목표는 청소행정 혁신을 통한 깨끗한 도시공간 조성, 시민 친화적 공원·가로수 관리, 정원의 산업화 및 관광자원화 추진이다.

특히 시는 효율적 수거체계 마련으로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쓰레기 배출 감량화로 기후변화 대응, 신규 처리시설 건립으로 안정적 자원순환체계 마련,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로 도시미관 향상, 덕진공원 전주시 대표관광지 조성, 내실있는 프로그램으로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 등 6대 핵심과제를 설정해 집중 관리키로 했다.

먼저 시는 청소행정 분야에서는 생활폐기물의 수집·운반 체계를 기존 성상별 수거방식에서 지역별 책임청소제 방식으로 개선하고, 1회용품 줄이기 유튜브 홍보채널 운영과 시민활동가 양성 등 올바른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 폐기물 처리 환경 조성을 통한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전주권 광역소각장 신규 건립, 매립장 순환이용정비사업, 바이오가스 기반 융복합사업 등을 추진한다.

빈틈없는 청소행정과 더불어 도시 미관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가로수 관리에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 시설물과 경합하는 가로수의 정비 및 보행 불편 민원을 야기하는 대형수목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수종을 갱신하고, 가을철 민원이 끊이지 않는 은행나무의 악취 저감을 위해 결실억제제 도입과 열매 적기 채취, 암나무 이식 등을 추진한다.

동시에 일관성 있는 가로수 관리를 위해 식재기준과 목표수형 관리 등의 지침을 마련해 배포하고, 가로수의 관리정보 데이터 구축을 통한 전산시스템을 개발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덕진공원을 전주시 대표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현재 덕진공원 호수의 수질개선 및 수원 확보를 위해 바닥퇴적물 준설 공사 및 관정 개발 등을 추진하는 데 이어 전통공원에 맞는 종합적인 조경계획 수립을 통해 체계적이고 섬세한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는 5월 개관하는 정원문화센터 등을 활용한 전문가 양성 및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제3회 전주 정원산업박람회의 개최를 통해 정원문화 확산및 정원산업의 관광자원화도 꾀하기로 했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2023년을 청소, 공원 등 시민 접점행정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도시 경관 개선과 탄소중립 실천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진적인 시책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도시 전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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