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중점관리대상 56개소에 대한 화재안전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15일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11월)간 도내에서 발생한 1만415건의 화재 중 전북소방본부 중점관리대상에서 발생한 화재는 65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21명으로 전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424명의 약 5%라는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는 지난해 11월 중점관리대상 선정 심의회를 통해 전주시 덕진구 내 대상물 중 화재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56개 대상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 화재 예방을 위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대책에 나선다.
2023년 중점관리대상 화재안전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화재위험요소 제거 합동 화재안전조사 ▲취약 중점관리대상 관계인 자율안전점검 실시 ▲중점관리대상 화재예방 기동순찰 등이다.
또 ▲관리·감독자 중심 체험형 소방안전교육 추진 ▲민·관 협업 안전관리 간담회 등 협의체 운영 ▲중점관리대상 다각적 소방훈련 실시 ▲자위소방대 및 초기대응대 구성 및 운영 등이 있다.
김현철 전주덕진소방서장은 “고층 복합건축물, 공장시설, 판매시설 등 매년 대형화재 취약 대상이 늘어나고 있어 중점관리대상의 선정, 화재의 예방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점관리대상의 관계자 역시 화재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로 재난의 예방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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