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19 19:13 (화)
전북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지자체 이관' RISE 시범 지역 선정 공모 대응 총력
상태바
전북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지자체 이관' RISE 시범 지역 선정 공모 대응 총력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2.09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부가 지난 2일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2023년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전북도가 시범 지역 선정 공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비수도권 5개 내외 지역에게만 주어지는 기회인 만큼 타 지자체와의 각축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논리개발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8일 전북도는 교육부 RIS 신규지역 및 RISE 시범지역 선정을 통해 지역 및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RIS 사업은 3개 지역을 신규 선정하는데 오는 16일까지 공모 신청서를 받는다.

이달 안으로 평가 결과가 발표되는 만큼 도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RIS 총괄대학인 전북대를 중심으로 사업계획을 작성해 기한 내에 교육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RIS 신규지역으로 선정되면 제출한 사업계획을 토대로 교육부와 지자체, 대학이 공동 설계·조정(Co-Design)을 거쳐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 7월 협약 이후 5년간 2145억원이 투입된다.

올해 RIS 사업은 대학 중심에서 지자체 주도로의 사업체계가 전환된 만큼 도의 참여와 역할의 크기도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하다.

특히, RIS 사업의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총괄운영센터를 지자체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40억씩 3개 지역을 선정하는 '지자체 주도 협력체계 활성화 사업'도 상반기 중 공모를 예정하고 있어 선정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도는 RIS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시범 지역 선정 공모에도 도전한다.

교육부가 올해 비수도권 5개 시도를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2024년까지 시범 운영하고, 2025년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인 이번 공모는 오는 21일까지 공모신청을 받고 3월 초 선정지역이 발표된다.

라이즈 사업의 핵심은 대학재정지원사업의 전담기구를 지자체 소관 비영리법인(설립 또는 지정)에 구축·운영할 수 있다.

사업이 전 지역으로 확대되는 2025년에는 교육부 대학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의 배분 권한이 지자체로 위임되는 만큼 도는 △ LINC 3.0(산학 협력) △ LiFE(대학 평생교육) △ HiVE(전문 직업교육) △ 지방대 활성화 사업 등 지자체와의 협력이 중요한 5개 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연계·통합해 지원할 계획이다.

나해수 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변화된 정부 정책에 적극 대응해 RIS 신규 및 RISE 시범지역에 선정되도록 노력함으로써 지자체와 대학 연계를 통해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발전 및 지역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호남 물갈이 바람...올드보이 정동영·유성엽 다시 복귀할까
  • [칼럼] 감기 이후에 생긴 피부발진, 알고 보니 어린이 자반증이라면?
  • '월 100만원 붓고 노후 매달 300만원', 달리오 디비 배당저축펀드 확대 예상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강성희 "부유세와 은행횡제세 도입" 민생공약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