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치유 갤러리 네 번째 초대전으로 최분아 작가의 ‘겸허한 향기로’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분아 작가의 꽃은 실제의 꽃이 아니며 홀로 화실에서 피운 꽃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 하는 메신저다.
작품을 통해 이상과 현실, 광장과 밀실의 공존을 함께 보여주며 총 15작품이 예수병원 치유겔러리에 전시됐다.
최분아 작가는 “겸허한 마음으로 그려내는 나의 꽃 이미지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함과 따스한 향기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늘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겸허한 마음의 향기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찾는 환우들에게 잠시나마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에서도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예수병원 치유 갤러리가 병원을 찾는 환우들에게 치유 갤러리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 드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초대전은 “겸허한 향기로”라는 주제로 꽃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4월 8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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