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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협업 소통의 가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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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협업 소통의 가치 실천
  • 전민일보
  • 승인 2023.02.0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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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相生)의 사전적 의미는 “둘 이상이 서로 북돋우면 다 같이 잘 살아가는 것”이다. 노자의 도덕경의 “유무상생(有無相生)”이라는 구절에서 있음과 없음이 서로 함께 사는 화합의 가치를 강조하기도 하였다.

우리 개개인도 상호간의 관계 맺기를 이어감으로써 삶이 채워진다.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다.

올해도 대내·외적으로 경제환경이 만만치 않다는 전망이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참여하고 소통하여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생 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우리 도는 2010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 등 4개 기관의 동부권 이전을 추진하였다. 동부권이전 목적을 다소나마 달성하기 위해 우리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임실군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서는 지역 환경조사 등 4개 분야 7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특히, 연구원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식중독균 및 SFTS 등 진드기감염병 매개체 조사와 대기·수질조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취약계층지원사업과 지역사랑상품권, 전통시장 이용 등을 하고 있다.

임실은 옥정호를 생태관광지로 개발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도 사계절 테마관광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특화 오수지구 도시재생사업, 사선대 캠핑장 조성, 성수산을 산림휴양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연구원 직원들은 임실의 천만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대사 역할에 힘을 보태고자 SNS를 운영하고 있다.

연구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동아리에서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명은 ‘Imsil Holic’이다.

임실지역 내 맛집, 특산품,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일상속에 변화하는 모습들을 소개하면서 동아리 회원들은 임실의 다양한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쌀소비촉진운동, 고향사랑기부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구원은 임실사회의 일원으로써 부족하지만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북 민선8기 도정의 5대 목표 중 제1목표는 “전북 도민경제 부흥”이다. 삶의 현장에서 해법을 찾고 혁신을 통해 지역간 격차를 넘어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북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의 상생이 매우 중요하다.

향후 연구원은 상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실천하여 임실지역사회의 공동체로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다. 연구원과 임실군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동행할 것이다.

이러한 역할을 통해 연구원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주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호주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

※본 칼럼은 <전민일보>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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