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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마스크 덕에 잊고 살았던 입냄새 고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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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마스크 덕에 잊고 살았던 입냄새 고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3.02.03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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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는 반면에, 몇몇 이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고민을 다시 하게 만들고 있기도 하다. 바로 입냄새 고민이다.

원인이 무엇이었던 간에 마스크를 쓰고 지냈던 동안에는 본인의 입냄새를 가릴 수 있어 해결을 미루고 지내고 있었는데,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점차 완화되며 마냥 미룰 수만은 없게 된 것이다.

오랜 기간동안 구취 고민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잘 살펴보면 구강쪽보다는 내과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만약 구강 내부의 위생, 청결에 관련된 문제였다면 치과 치료를 통해 진작에 해결이 되었을텐데, 그렇지 못한 경우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고려해 봐야 한다.

만약 구강 쪽 치료에 관한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했음에도 구취의 정도가 점차 심해지거나 사라지지 않는 경우라면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해결해보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현대인들의 경우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 서구화된 식생활, 과도한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간이나 소화기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잦은 술자리를 가지고 있거나 평소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이들의 경우 입냄새를 동반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경우 한의학에서는 평소 좋지 못한 생활습관에 간에 무리를 주는 식습관 등으로 인해 간에 열이 쌓이며 입냄새가 유발될 수 있다고 보고, 간의 기능 회복과 피로 회복을 도모하는 것으로 입냄새 치료의 방향을 잡기도 한다.

구강의 위생과 질환 문제가 아닌 체내 다양한 장부 기능의 저하로 인한 입냄새와 같이 환자가 구취발생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는 임의로 구취 해결을 위한 방법을 시도하기보다 한방의료기관을 찾아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

구취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평소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통하여 스트레스를 조절하거나, 맵고 짠 음식과 같이 위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간에 무리를 주는 잦은 음주를 지양하고, 이상이 느껴졌을 때 바로 조기에 치료하여 문제의 원인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제일경희한의원 강기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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