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2023년도 농업기계 임대사업과 농작업 대행 작업단의 효율적 운영과 활성화 방안 마련에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군이 운영 중인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작업 대행 작업단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 심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는 농업기계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대사업 및 농작업 대행용 63대의 농업기계 구입을 위한 기종 선정 심의와 농작업 대행 임대사업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하계 조사료 수확 대행 등 농작업 대행 작업단과 관련한 대행 수수료, 인건비 등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농업인에 실질적인 혜택 제공과 근로자의 적정 인건비 책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 등을 확보했다. 

이 자리에서 임실군 농촌지도자연합회장 박세일 위원은“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조성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과 농작업 대행 작업단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임실농업 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군은 현재 임대사업소 4개소에 22종 832대의 임대 농기계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6월까지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한다.

여기에 군은 올해는 식량자급률 향상 및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단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대 농업기계를 이용하는 농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나아가 농촌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심 민 군수는“올해에도 관내 농업인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수요 등을 적극 반영해 효율적인 농기계 임대사업을 운영하겠다”면서“농촌 고령화 및 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농작업 대행 작업단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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