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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로 도내 초등교사 합격자 수, 4년 새 60%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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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로 도내 초등교사 합격자 수, 4년 새 60% 급감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3.01.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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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 여파로 인한 교원 감축으로 도내 지역 초등교사 합격자 수가 4년 새 6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7일 교육청 홈페이지에 2023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임용고시 결과 총 73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초등교사 최종 합격자는 42명(일반 41명, 장애 1명)명으로 2019학년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4년 전인 2019학년도 합격자는 104명이었는데 이때보다 62명(59.6%)나 급감한 규모다. 지난해 합격자(59명)에 비해서도 17명이 줄었다. 

최종 21명이 합격한 유치원 교사도 마찬가지였다. 2년 전엔 94명이 합격했지만 올해는 그보다 73명(77.6%)을 적게 뽑았다. 이 같은 교사 선발 급감엔 학생 수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종 합격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초등교사 합격자 42명 중 남성은 17.1%(7명)에 그쳤다. 유치원 교사 합격자 20명 중엔 남성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이밖에 초등 특수학교 교사는 9명, 유치원 특수학교 교사는 1명이 최종 합격했다. 개인별 성적은 내달 2일까지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jbe.go.kr)에서 조회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제1차 시험은 교직논술과 교육과정을 실시했고, 제2차 시험은 교직적성 심층면접과 수업실연(초등은 영어수업실연과 영어면접 별도)으로 치러졌으며 배점은 제1차·제2차시험 각각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초등교사의 경우 제1차시험 합격자는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인증서 3급 이상인 자 중에서 제1차시험 성적에 대학성적 반영점수, 지역가산점 및 취업지원(보호)대상자 가점을 합산한 총점이 높은 사람 순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하고, 최종합격자는 제1차, 제2차시험 성적을 합산한 총점이 높은 사람 순으로 선발했다.

합격자들은 현장 투입 전 사전 직무연수를 받게 된다. 유치원 교사(특수 포함)는 내달 9~15일, 초등교사(특수 포함)는 내달 6~10일이다. 직무연수 후 3월1일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 임용고시 응시생들은 1차 필기시험 및 2차 교수학습과정안 답안지를 열람할 수 있다. 신분증과 수험표를 가지고 내달 6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교육청 교원인사과을 방문하면 된다.

중등교사 임용고시 최종합격자는 내달 7일 오전 10시에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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