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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국민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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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 국민들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
  • 전민일보
  • 승인 2023.01.26 10: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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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 나올 정도로 너무도 춥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혹독한 한파가 매섭게 몰아닥쳤다. 역대급 최강 한파의 수식어에 걸맞게 전국이 꽁꽁 얼었다. 강원산간지역은 영하 30도를 웃돌았고, 대부분의 지역이 영하 15도에서 25도 전후로 겨울 한파로 힘든 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계속되는 한파 속에서 서민들은 경제한파가 더 걱정이다. 가스비 등 각종 공공요금도 줄줄이 인상되면서 서민가계의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도시가스요금은 전년대비 36%나 인상되면서 저소득층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될 정도이다.

고금리·고물가의 여파 속에서 부동산 가격도 폭락하면서 여기저기서 아우성이다. 글로벌 경제한파까지 몰아닥치면서 체감경기는 외환위기나 금융위기 그 이상이라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이다. 정부가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천정부지로 물가는 치솟고, 국내외 경제사정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수요자의 체감도는 떨어질 뿐이다. 자영업은 붕괴라는 표현이 이젠 오래된 표현으로 느껴질 정도로 심각하다. 코로나19와 경제불황이 자영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줬다.

더 이상 버틸 여력도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빚을 내 집을 장만한 젊은 이른바 영끌족은 고금리에 하루하루가 고통의 나날일 수밖에 없다.

수출로 먹고사는 국내 경제는 글로벌경제침체로 올해 연간 경상수지가 정부전망치(210억 달러 흑자)와 달리 15년 만에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재정 및 경상수지의 ‘쌍둥이 적자’현실화도 우려된다. 모든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처럼 경제사정이 심각한 위기에 내몰렸지만, 정치권은 민생과 경제 활성화는 뒷전이다. 여야 정치권은 당리당락과 권력다툼에 그들만의 리그에서 치열하게 전쟁 중이다.

국민의힘은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민심보다 윤심을 얻고다 더 공을 들이려는 여권의 모습에 국민들은 한숨만 나올 뿐이다. 입법권력을 장악한 더불어민주당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정부와 여당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견제와 비판 등의 역할을 해야 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단일대오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민생과 경제를 살려야 한다. 여야 정치권이 민생과 경제보다는 당리당락에 허우적거리고 있으니 제대로된 대책이 나올리 없다.

설명절 민심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당장 전주을 재선거도 있고 1년뒤 총선도 앞두고 있다. 선거를 의식해 민생을 챙기는 생식이 아닌 국가위기 상황에 걸맞은 정치권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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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9 19:27:59
국힘 지지하면 이렇게 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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