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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피지선증식증 비립종 등 좁쌀같은 피부요철, 정확한 진단과 구분 후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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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피지선증식증 비립종 등 좁쌀같은 피부요철, 정확한 진단과 구분 후 치료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3.01.20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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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 이창균 원장
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 이창균 원장

눈 밑이나 이마, 볼과 같은 얼굴 부위에 좁쌀처럼 오돌토돌하게 돋아나는 피부 요철은 잘 사라지지 않고 종류에 따라 크기가 점점 커지는 등 다양한 고민을 안겨준다. 또 요철로 인해 메이크업 시 피부결이 정돈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도드라지기도 한다.

대체로 피부요철은 여드름이나 한관종, 비립종 정도로만 생각하여 이와 관련 된 관리와 치료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다양한 피부 질환이 혼합되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을 통해 구진의 종류를 구별하여 치료하는 것이 현명하다.

얼굴에 요철을 일으키는 피부 질환에는 한관종, 비립종, 편평사마귀, 검버섯, 피지선증식증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전문가들조차 육안으로는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울만큼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피지선증식증은 피지샘이 증식하여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이며 주로 지성피부, 40대 이상에게 자주 발견된다. 질환 초기에는 이마나 눈 밑, 볼 등에 작은 구진이 나타나지만 진행 단계에 따라 비대해진 피지선이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기도 한다.

특히 피지선증식증과 비립종, 한관종 등은 진피층 내 깊은 곳에 병변의 뿌리가 있고 편평사마귀나 검버섯은 표피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각각의 병변을 치료하기 위해선 레이저 장비 선택과 섬세한 강도조절이 필요한데, 만일 적절한 장비를 사용하지 않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관리할 경우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다른 피부 병변과 혼합되어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하며,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관련 분야에 지식이 많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택해 자신의 피부 타입과 병변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움말 : 청담고운세상닥터지피부과 이창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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