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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시동...터덕이던 새만금 데이터센터 속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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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시동...터덕이던 새만금 데이터센터 속도날까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1.20 16: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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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컨소시엄이 새만금에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할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센터 조감도.
SK컨소시엄이 새만금에 오는 2029년까지 구축할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센터 조감도.

정부가 데이터센터의 과도한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비수도권으로의 분산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전력공급 이슈에 대한 전력체계 개편이 심도 있게 논의될 여지가 마련되면서 새만금 SK데이터센터의 사업 추진에도 활력이 돋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 18일 전북을 비롯한 4개 자치단체와 한국전력, 통신사 등이 참여한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11월 9일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에 따라 데이터센터를 설치하거나 운영할 기업을 대상으로 마련한 자리다.

지난해 간담회에선 전북은 포함되지 못했으나 산업부에 새만금 SK데이터센터건도 반영해달라는 논의 끝에 합류했다.

이날 논의된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방안은 △ 신규 대규모 전력수요의 계통파급효과 평가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 전력 수요 분산 인센티브 및 정보제공·컨설팅 지원 △ 지역의 전력수급 여건과 연계한 입지 발굴 및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계통 신뢰도 및 품질 기준을 만족하지 못할 경우 예외적으로 전기공급을 유예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에너지 사용계획 협의를 진행할 때도 한전의 전력수전예정통지서 결과 활용을 의무화 하는 등 계통평가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수도권 등 계통포화 지역 신규 데이터센터의 계통파급효과를 평가하고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최소화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계통영향평가 제도' 역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제정할 때 도입하기로 했다.

비수도권에 입지하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배전망 연결(22.9kV) 시 케이블·개폐기 등 시설부담금의 50%를 할인하는 한편, 송전망 연결(154kV)시 예비전력 요금 면제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출력제어 및 송전제약이 발생하는 등 잉여전력을 활용할 수 있고, 송전망·변전소 등 전력계통 인프라가 사전에 충분히 확보된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지역을 적극 발굴해 지자체의 인센티브와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의 경우 3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시 최대 300억원을 지원하는 내용과 새만금산단 장기임대용지를 평당 4400원 수준으로 최장 100년까지 제공하는 내용을 인센티브로 내걸었다.

전북도는 정부 방침에 힘입어 수년째 터덕이고 있는 새만금 SK데이터센터 사업이 속도권을 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투자사업 중 '조 단위'의 유일한 대규모 투자로 손꼽히는 SK데이터센터 건립은 전력계통망 공사가 늦어지면서 후일을 도모하자는 수준에 멈춰있다.

그나마 최근 한수원와 전북도, 그리고 새만금청의 만남에서 송변전설비 계통연결을 신속하게 착수하기 위한 실무진 대화창구를 열겠다는 뜻을 모은 만큼 향후 추진상황에 대한 긍정적 기류가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이 이번 간담회부터 포함된 것 부터 좋은 신호라고 본다"며 "정부와 함께 데이터센터 사업 실마리를 풀어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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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일 2023-01-20 21:24:03
줘도못먹는 바보들아 빙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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