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7:10 (금)
코로나19 아직 경각심을 버리기에는 이르다
상태바
코로나19 아직 경각심을 버리기에는 이르다
  • 전민일보
  • 승인 2023.01.19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주춤세가 이어지면서 오는 20일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등 일부지역의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은 코로나 대유행이 지나고 확연하게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다.

전북지역은 지난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한지 3년 만에 누적 확진자가 도내 전체 인구의 56%에 해당하는 100만27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1월31일 도내 최초 확진자발생 이후 2년 11개월여 만이다.

이처럼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해졌지만 방심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20년 845명에서 2021년 8808명으로 10배 이상 급증했지만, 지난해 2~4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시기인 5차 유행기간에만 무려 54만7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순간에 폭발적으로 확산될 정도로 막강한 전염력을 보여줬다.

최근 일 평균 1000명 이상의 확진자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666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8%가 착용의무를 해제해야 한다고 답했다.

‘시설에 따른 단계별 해제’(53.4%), ‘전면 해제’(21.4%) 등인 반면, ‘현행유지’ 응답률은 24.8%로 해제를 요구하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있다.

지난 3년간 명절 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다시 빨라졌다는 점에서 도민 모두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명절 동안 준수해야 할 일상방역 수칙 준수는 필수이다.

주기적 환기·손 씻기·소독 등 일상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다면 명절 이후보다 안정적인 삶의 복귀도 기대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주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직전 주 대비 27.5% 감소했으나 방영당국은 코로나19 위험도를 여전히 ‘중간’수준으로 평가했다.

고위험군에게는 코로나 감염이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60대 이상 고령층과 고위험군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따라서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을 마친 후 고향에 방문하고, 귀성 및 여행 기간동안 3밀(밀접, 밀집, 밀폐) 시설 이용은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지난 3년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해온 코로나19의 종식 선언은 언제가 될지 모른다.

하지만 설명절 이후 안정세가 지속된다면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을 통해 감기처럼 인류가 극복한 또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도, ‘JST 공유대학’ 운영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