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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시민후보 추천...대표성 논란에 동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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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시민후보 추천...대표성 논란에 동력 상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1.17 15: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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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전주을 시민후보추천위 18일 발족
시민후보 추천 계획이지만 대표성 논란
일부 시민단체와 개별인사 주도로 추진
진보당, 전국농민회총연맹 비판수위 높여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일부 시민·사회단체 소속의 인사들이 주도하는 ‘시민후보’ 추천이 대표성 논란에 직면하면서 출발 전부터 동력을 상실할 전망이다. 일부단체와 개별인사로 구성된 시민후보추천위가 오히려 진보진영의 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가칭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시민후보추천위원회는 1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정치혁신을 위해 유능하고 참신한 시민후보를 추대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들의 ‘시민후보’ 명칭 사용을 놓고 진보진영에서부터 대표성은 물론 추진과정의 객관성도 의심받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은 17일 논평을 통해 “시민후보는 최대한 많은 시민사회의 참여 속에서 추진돼야 정당성과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번에 진보적 시민사회단체가 다수 참여하고 있는 전북민중행동 소속 단체들은 제안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시민사회단체나 개별 인사들만의 참여로 시민후보 명칭이 부여된다면 상식적으로 납득될 수 없을 것이다”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 없이 많은 단체들이 배제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낸다”고 비판했다. 

전북도연맹은 “시민후보 논란은 오히려 시민사회에 혼선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이번 전주을 재선거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기득권 양당정치를 혁파해 새로운 정치지형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지적했다.

전북도연맹에 앞서 지난 16일 진보당 전주을 강성희 예비후보와 오은미 도의원 등은 객관성과 투명성 등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한 시민후보 추천은 새로운 정치지형이 만들어지기 원하는 지역민들의 민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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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노 2023-01-18 10:17:08
색깔론 국힘하고 대깨윤 두창견들이 신났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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