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09:20 (금)
전주완주 상생협력, 향후 통합의 자양분 될 것
상태바
전주완주 상생협력, 향후 통합의 자양분 될 것
  • 전민일보
  • 승인 2023.01.17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과의 3번째 상생협력사업이 추진된다.

이번에는 '도서관 문화협력'이 다 지난 16일 김관영 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전북도청에서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추진 3차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추진하기로 한 사업은 '도서관문화협력사업'과 '전주풍남학사 입사생자격 완주군민 확대 사업'이 선정됐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도서관의 회원가입과 전주풍남학사(전주시 운영 서울 소재 장학숙)의 입사생 자격을 완주군에 부여, 지역간의 상생협력폭을 넓혔다.

양 지역 주민이 거주지 인근 도서관 어디에서나 회원가입과 도서관 이용이 가능해진다.

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책 여행코스지도 제작에 삼례책마을과 그림책미술관을 포함한 정보도 함께 제공하기로 해 양지역의 도서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전주풍남학사에 완주군민 자녀도 입사할 수 있도록 자격조건을 확대했다.

양 시·군은 지난 1차 협약 때 약속한 수소경제중심지 도약을 위해 수소버스를 확대 보급하는 데에도 힘을 모으기로 하고 추가 협약을 마쳤다.

경제에 이은 문화, 인재양성분야에서 협력사업 확대 추진은 장기적으로 전주완주통합의 작은 밀알이 될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사업이 추진된다면 통합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완주 통합은 반드시 풀어야 할 오랜 난제이다. 우선 양 지역의 정서이면서 공간적인 유대감을 한층 더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상생협력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는 향후 쌓이고 쌓이면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시킬 것이다.

그렇다고 조급하거나 밀어붙이기식은 안된다. 앞선 세 차례의 통합시도 실패는 관주도로 사전 충분한 공감대 형성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한 측면이 크게 작용했다.

이처럼 상생협력 사업을 통해 양 지역주민간의 정서·지리적 동질감을 한층 높이고, 실 생활에서부터 동일선상의 ‘한주민’이라는 인식이 확대된다면 통합의 흐름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이다.

김관영 지사의 역할론도 빼놓을 수 없다. 철저하게 중립적이면서 양 지역의 상생협력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협력분야를 확대하는데 있어 전북도의 지원이 전제돼야 한다.

현재까지 김 지사의 중재 리더십과 전주시와 완주군의 대승적인 의지는 높게 평가받을만 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