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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회복 기대감 커졌다”...전북지역 아파트값 하락폭 2주연속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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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회복 기대감 커졌다”...전북지역 아파트값 하락폭 2주연속 축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01.12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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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아파트값 -0.29%, 전세값 -0.31%
- 전북 아파트 매매 20주 연속 하락...규제 완화에 급매물 회수
- “하락폭 축소됐지만 추세전환 아냐...급매물 위주 관망세 지속”

새해 두 번째 주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하락폭이 전주보다 축소됐다. 전국적으로도 아파트값 하락폭이 일제히 감소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일부 학군 이주수요가 발생한 것이 하락폭 축소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여전히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정부의 지난주 규제완화 예고에 집주인들이 호가를 조정하거나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3년 1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전북지역 아파트값은 0.29% 떨어져 20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주(-0.30%)보다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에 따른 일부 시장회복 기대심리로 매물가격 하락세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 금리인상 예고와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 매수문의만 존재하는 관망세가 지속돼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규제 해제로 거래 절벽이 일부 풀릴 것으로 보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지만 고금리 여파로 매수세는 여전히 붙지 않는 모습"이라며 "곧바로 거래 증가로 이어지진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난주(-0.65%) 대비 하락폭 축소됐다. 수도권(-0.81%→-0.64%), 서울(-0.67%→-0.45%) 및 지방(-0.50%→-0.41%)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과 서울, 지방 모두 하락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에서 하락폭 둔화가 두드러졌다.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에 따른 일부 시장회복 기대심리로 매물가격 하락세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 금리인상 예고와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 매수문의만 존재하는 관망세 지속되는 등 하락세는 이어졌다.

아파트 전세값은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 지난주 ?0.27%에서 이번 주 ?0.31%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다만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76% 하락하며 지난주(-0.86%)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1.15%→-1.05%), 경기(-1.17%→-1.06%), 인천(-1.04%→-0.96%) 등 수도권 전세값도 일제히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물 적체 장기화에 따른 임차인 우위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봄 이사철 대비나 일부 학군 이주수요 문의로 인해 일부 하락폭이 축소되는 양상을 보였다”면서 “다만 지난주 대비 하락세 지속되며 추세적인 수요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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