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어디일까? 지난 12월 마이프차는 사이트에 방문한 예비 창업자들의 검색, 조회, 클릭 수, 문의 수 등을 바탕으로 월간 프랜차이즈 동향을 발행했다. 조사 대상은 마이프차에 가입한 예비 창업자 2만 1500명이다.
이에 따르면 커피전문점은 21.4%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인기 업종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한식(14.6%), 3위 주점(8.1%)과도 큰 차이를 보였다. 창업문의 인기 업종 부분에서도 17.4%로 2위를 기록했다.
많은 사람이 카페 창업에 관심을 갖는 만큼 준비 전 브랜드별 매출과 경쟁력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이때 참고하면 좋은 자료가 바로 정보공개서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공하는 2021년 기준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약 3억 3천만원, 빽다방 약 2억 9천만원, 디저트39 약 3억 7천만원, 이디야는 약 1억 8천만원의 연평균 매출을 달성했다. 매출의 효율성을 의미하기 때문에 필수로 확인해야 할 평당매출 항목에서 메가커피와 빽다방의 평당 매출은 약 2천만원을 기록했다. 디저트39의 경우 약 2천 100만원의 평당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디야는 약 600만원의 평당 매출을 보였다.
연평균 매출 약 3억 7천만원, 평당매출 약 2천 100만원을 기록한 디저트39의 경우 완제품을 각 가맹점에 전달해 운영 편의성이 높다. 또한 적은 인원으로도 충분히 운영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이 가능하다. 더불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고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환경이라는 트렌드에 주목하며 지구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리유저블 텀블러 사용을 선도하기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 중 하나다.
이처럼 브랜드를 선택할 때는 정보공개서의 평당매출, 연평균 매출 등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이 밖에도 각 브랜드의 운영 방식과 경쟁력 부분을 조사해 기준을 세워 자신이 추구하는 방식과 맞는 곳으로 선택해야 실패할 확률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