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마을기업이 지난 10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설맞이 마을기업 제품판매 및 홍보행사를 열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감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기업을 돕고, 해당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지역 내 마을기업 10개소(다모이야기, 다정인, 대흥리 마을공동체, 새미찬, 씩씩한 콩나물, 자연가, 콩사랑, 해아람, 정문 희망마을, 태산풍류)와 사회적기업 3개소(유기농비건, 알콩달콩, 두손푸드)가 참여해 농특산물과 공예품 등 40여종을 할인 판매했다.
또한 제기차기와 딱지치기 등 전통놀이를 비롯해 추억의 달고나 게임 및 행운의 돌림판 행사도 진행됐다.
특히, 시립농악단이 엿장수 공연을 겸한 마을기업 제품 홍보와 함께 사자춤과 버나돌리기 등 정읍농악의 흥과 화려함을 선보였다.
이사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행사가 마을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