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8 18:11 (목)
테슬라 亞제2공장 새만금 최적지...7월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상태바
테슬라 亞제2공장 새만금 최적지...7월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1.11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투자 증가세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산업용지·기업공간 제공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을 신속히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테슬라 아시아 제2공장 유치 의지, 토지이용, 민원없어 새만금 최적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조감도

지난해 역대 최대 기업유치 실적을 올린 새만금개발청이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과 선제적인 산업용지·기업공간 제공 등 기업유치를 통한 ‘새만금 2.0’ 시대 개막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테슬라의 아시아 제2기가팩토리 유치에도 강한 의지도 드러냈다. 

10일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그동안 기반시설 등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던 ‘새만금 1.0’ 시대를 넘어 국내외 기업유치를 통해 ‘새만금 2.0’ 시대를 열기 위한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새만금개발청이 기업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친 배경은 지난 한해에만 무려 21건의 새만금산단 입주계약 체결의 성과가 자리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013년 9월 개청이후 총 50건의 입주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난 한해에만 42%인 21건이 체결됐다.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법률 등 제도정비도 이뤄졌다. 새만금사업 특별법과 조세특례제한법 등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오는 7월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은 5년 동안 법인·소득세를 감면(최초 3년 100%, 2년 50%)혜택이 부여된다. 국제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되면 세제혜택 적용 지역범위가 기존 새만금 국가산단 뿐만 아니라 새만금 전역으로 확대, 투자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국내외 기업과 자본의 새만금 투자가 이어질 것을 대비해 산업용지 추가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새만금 국가산단은 9개 공구 중 4개 공구의 매립을 완료된 가운데 나머지 공구의 매립 시기도 앞당겨 추진하기로 했다. 

2단계 장기임대용지 조성사업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대규모 수출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신항만과 국제공항 등과 연계한 자유무역지역 등의 특구개발 방안도 마련된다. 

미래 신산업 유치도 본격화된다. 새만금개발처응 이차전지, 교통수단(모빌리티) 분야의 첨단기업 집적화를 통해 산업 협력지구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의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RE10) 입주기업 지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은 테슬라의 아시아 제2의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한 유치의향서도 제출한 가운데 토지이용이 자유롭고, 부지조성 단계에서 민원발생 소지가 없는 새만금이 최적지라는 강점을 내세우며 유치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은 이차전지 등 배터리 기업이 집중되고 있고, 수자원 이용의 용이성과 각종 인프라 구축, RE100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지역이다“면서 ”토지이용이 자유롭고 민원발생 소지가 적은 곳은 국내에서는 새만금 만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새만금 투자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제는 기업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설 시간이 됐다”면서 “올해는 대규모 기업유치를 통해 새만금이 기업으로 붐비는 모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칼럼] 감기 이후에 생긴 피부발진, 알고 보니 어린이 자반증이라면?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