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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23년 시정 화두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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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23년 시정 화두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3.01.1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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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시장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역량 결집…”

정읍시가 지혜와 풍요, 번창을 상징하는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를 맞아 시정 화두를 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으로 정했다.

또한 혁신과 포용, 소통과 참여, 공정과 신뢰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며 민선8기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조직개편을 마치고 지난 2일부터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에 돌입했다.

특히, 시민의 행복과 안전, 민생을 가장 앞자리에 두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생명 첨단도시 구축, 교육·문화·관광도시 조성, 누구나 꿈을 가꾸고 꿈을 여는 교육·복지 구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구축 및 따뜻한 복지정책, 시민만족 소통행정·친절행정 구현을 통해 정읍의 위상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지난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중심, 으뜸정읍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올해도 시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700여 공직자와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민생경제 회복으로 풍요로운 정읍 만들기 주력

시는 올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정읍사랑 상품권을 6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공공 배달앱을 구축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발,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29억원을 투입, 연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일자리 취업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해 인력수급이 필요한 사업체와 구직자에게 최적의 맞춤형 연결 시스템을 제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 소통을 통한 고객유치 및 매출증대를 위해 12000만원을 투입, 지역상품 라이브커머스(라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2026년까지 매년 10억원씩 총 50억원의 청년발전기금을 조성해 청년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리보장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생 80명과 공기업 시험 준비40명을 대상으로 청년 취업시험 준비반 운영 등 수준 높고 효율적인 학습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농업과 첨단산업 기반으로 농생명 첨단도시 조성

시는 지역농협과 상생협력을 통한 특화품목 지정 및 육성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산지자원 특화사업 추진으로 작목반을 구성해 대표작물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북면에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신설, 외국인 근로자가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농가 일손부족을 해결할 예정이다.

특히, 30년간 17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을 지정받기 위해 지난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농생명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부전동에 반려동물 입양센터와 교육장, 펫 카페,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놀이동산을 조성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 자연·도시·미래·역사 공존하는 관광 인프라 구축

시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내장호 주변 종합발전계획에 따라 내장호와 그 주변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민과 관광객이 머무르고 싶은 힐링 생태 관광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총사업비 225억원을 투입해 정읍 문화유산 방문자센터와 정읍사 디지털 테마공원을 조성, 디지털 신기술로 문화·관광·레저를 묶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한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정읍천과 정읍역을 연계하는 관광 핫플레이스를 조성하, 정읍역 지하차도를 복개해 다목적 활용 공간을 만들어 공연과 프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정읍역과 정읍천 사이에 문화 창작 공간을 조성하고, 대규모 꽃과 빛의 정원으로 종합 디자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인 고부관아 복원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권력에 맞서 싸운 농민들의 한과 투쟁을 생생하게 묘사해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고사부리성 성벽도 서둘러 복원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정읍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시민이 안전한 도시 구축 및 따뜻한 복지 구현

시는 쾌적한 환경과 편리한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에 사람들을 머물게 하고, 누구나 함께 행복을 누리는 안전하고 도시로 가꿔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읍역 후면을 비롯한 주차가 어려운 지역에 공영주차장과 임시 공영주차장을 설치, 420여대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공용터미널 시설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감염병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께 대상포진, 폐렴, 독감 등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하고, 올해부터는 59개월 이하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월 10만원씩 육아수당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린이 기적의 놀이터를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양질의 출산과 양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용 병동을 설치하고, 24시간 진료와 양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따뜻한 복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 친절행정·소통행정·시민참여 등 열린시정 구현

시는 올해 정읍의 주인인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친절행정, 소통행정을 내실 있게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 눈높이에서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 시민소통실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계층별,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열린시정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방문해 쉴 수 있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도록 구도심 중심 지역에 도시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시정 관련 각 위원회에 여성·청년 위원의 참여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듣는 시민참여 정책제안 페스티벌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모두가 힘을 합치면 격변하는 위기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다새로운 시작, 희망의 정읍을 만들어가는 역사적인 길에 시민 모두가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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