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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작촌문학상 및 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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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작촌문학상 및 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3.01.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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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PEN한국본부 전북지역위원회(회장 이정숙)가 주최하고 이강주(한국의 명주(名酒) 회장 조정형)가 후원하는 제15회 작촌문학상 및 제2회 고천예술상 시상식이 지난 5일 개최됐다. 작촌문학상은 시조시인이자 선비정신의 표본이었던 작촌 故 조병희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향토문학의 가치를 높이는 문인을 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 고천 예술상은 조병희 선생의 자제 고천(조정형 아호) 조정형 회장(梨畺酒)이 장래가 촉망되는 도내 문인들에게 지난해부터 주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제1부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감사보고, 2022년도 결산안, 2023년도 예산안 심의, 강지수 바이올린 연주자의 축하공연에 이어서 2부 순서로 내빈소개, 회장인사, 축·격려사, 시상식, 심사평, 축시 낭송, 수상 소감,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PEN문학 장교철 기획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작촌문학상은 김동수 시인이, 고천예술상에는 조경옥 시인과 황점숙 수필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재호 심사위원장은 “문학상을 심사하는 데 있어 작품성만 보는 게 아니고 인간성, 성실성, 기여도 등 양면을 다 아우르는 합집합에 의해 산술적으로 수치화되고 변별력에 의해 선출된다”며 “이런 면을 고려하면 김동수, 조경옥, 황점숙 등 세 분의 수상자는 성실성, 인간성, 기여도, 문학성이 아주 훌륭하다. 특히 김동수 박사는 지역을 넘어 경향 각지에서 인정해주는 훌륭한 분으로 탁월한 문학성과 함께 지역문학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해 온 공로가 결국 수상의 계기를 만들었다”고 심사평에서 밝혔다.

작촌문학상을 수상한 김동수 씨는 “조병희 선생의 작촌문학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조 선생의 향토 사랑과 선비정신을 이어받아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문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김동수 씨는 1981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 '하나의 창을 위하여', '말하는 나무' 등의 시집과 '시적 발상과 창작' 등 평론집을 발간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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