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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농업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 '맞춤형 인력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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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농업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 '맞춤형 인력양성'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3.01.0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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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체 전문인력 양성-실무중심 교육
과정지원, 기업-대학의협력교육·훈련진행
산학관네트워크-지속적멘토링 취업률제고
농생명분야 전공별심화교육과정 역량강화
농진청 등 45개기관-산업체 현장실습 협력

지난 2014년 이후 9년 연속 전북지역 대학 ‘산·학·관 커플링 사업’에 선정된 원광대학교 농업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단장 안병철)은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전북 청년실업 문제 해소의 첨병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역 내 취업을 목표로 지역 산업체 전문 인력 양성과 실무중심 교육과정 지원, 기업과 대학의 협력 및 교육 지원을 목표로 하는 원광대 농업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의 경쟁력을 살펴봤다. 

■ 전북 유일의 농생명분야 커플링사업단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 중 농촌진흥청과 5개의 산하기관,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 등 국내 대표적인 농생명분야의 공공기관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들 기관과 연계한 ‘아시아 농생명산업의 수도’의 비전을 마련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원광대 농업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이하 사업단)은 농생명분야의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종자산업단지(씨드밸리) 등에서 전문인력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단은 지난 2008년부터 농생명 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전북 유일의 농생명분야의 전문사업단의 지속적인 노력은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 산·학·관 협력체제로 기업(기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면서 농업생명과학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로 입지로 굳혀가고 있다. 

특히 기관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실무컨설팅과 협력연구 프로그램은 호평을 받고 있다. 참여학생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으며, 거의 대부분이 다른 학생들에게 사업단의 교육프로그램을 추천할 의향을 나타내기도 했다. 

■ 학생 선발부터 철저히 실무중심 운영
사업단은 단순하게 취업률 제고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 참여기관과 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 제공을 위해 학생 선발단계부터 전공 지도교수들과 면밀한 협의와 면접심사를 통해 우수 학생을 집중 선발해 미스매치 현상 해소에 공을 들였다.

교육과정도 전문직무 교육과 전공별 심화교육, 기업 맞춤형 교재 개발 등 기업과 기관 등에서 곧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참여기업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사업단은 국가기술자격증(기사)와 전공별 심화교육 등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취업캠프와 NCS기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전인교육 프로그램도 갖췄다. 또한 영어 응시료 지원, 점수대별 장려금 차등 지급 등 외국어 능력 제고의 노력도 펼치고 있다.

또한 조직융화능력과 대인관계 등의 기본 소양교육, 취업마인드 함양 등 취업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기관과 기업, 학생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공동프로젝트와 견학, 체험프로그램 등 현장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 기관(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사업단은 전북지역 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교육 및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산·학·관 네트워크와 지속적인 멘토링으로 원광대학교 졸업생의 안정적인 취업률 향상 및 이미지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산학현장실습 과정은 참여 학생들의 취업의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 기술을 농생명 분야에 융합시키는 등 전공별 심화 교육과정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전공역량 강화는 물론 4차 산업 등 시대적 요구에 부합되는 현장견학 및 실습과, 드론 학습 등 스마트 기술을 농생명 분야에 융합시킬 수 있는 교육으로 현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사업단이 참여기관과 기업의 수요를 파악하고, 관계자를 직접 참여시켜 기업 맞춤형 교재도 별도 개발했다. 사업단의 교육과정을 이수후 취업에 성공할 경우 곧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업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농진청 등 45개 기관과 산업체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원광대 커플링사업단의 최대 장점이다. 사업단은 이들 기관과 산업체 등과 단기·장기 현장실습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하면서 실질적인 취업률 제고의 효과로도 연계시키고 있다.
윤동길기자

 

원광대 농업생명과학 커플링사업단을 지난 2019년부터 4년째 총괄하고 있는 안병철 사업단장은 ”기업이 선호하는 전문성, 창조성, 인성이 함양된 경쟁력 있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한다면 취업률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농진청 등 산하기관과 관련기업 등의 이전을 배경으로, 전북지역은 농생명과학 분야의 잠재적 인력을 필요로하는 기회요소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수도권 등의 전문인력들은 지방 근무를 기피하고 있어 지역 내에서 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안 단장은 ”전북지역 농생명 영역의 전문인력 수요에 맞는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사업단은 산학연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생명과학 분야에 걸맞는 특성화 과정을 개발해 전문인력을 수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병철 단장은 “실제 학생들이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와 미래 신산업과 관련된 산업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로 실무역량을 갖춘 수요자 맞춤형 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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