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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쓴 자녀교육서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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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쓴 자녀교육서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 출간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3.01.05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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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쓴 자녀교육서 ‘이론만 빠삭한 부모 관심이 필요한 아이’가 출간됐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대장님’으로 불리며 오랜 시간 학교 밖 아이들의 ‘어른’으로서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민수 경찰관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학교폭력과 소년법 담임 교수요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청소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조선에듀에서 ‘요즘 자녀학’과 여성가족부 웹진에서 ‘스.위.치(스스로 위기를 치유하다)’ 칼럼을 연재 중이다. 10년째 청소년 자치단체 ‘청.바.지’를 운영하며 매일 새벽 2시까지 소셜미디어로 아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이번 책에서 ‘부모는 잘 모르는 아이들 앞에 닥친 현실’과 ‘아이들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대처하는 법’을 아낌없이 담았다.

책은 총 4부에 걸쳐 청소년들이 현실에게 부딪히는 환경과 위협 그리고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부에서는 현재 10대 아이들 앞에 닥친 환경적인 요소들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 2부에서는 요즘 아이들의 점점 험악해지는 놀이문화. 3부에서는 사회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를 지키는 방법들과 부모가 인지해야 할 범죄 유형, 4부에서는 이러한 세상에서 가족이 가져야 할 역할과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부모의 태도에 대해 설명한다.

10대 청소년을 키우는 부모, 아이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교사라면 반드시 읽고 실행해야 할 내용을 담은 책이다. 서민수 작가는 책에서 ‘내 새끼를 다 안다’는 부모의 거대한 착각을 가감 없이 지적하며 사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아이들의 적응 속도 역시 빠른 상황이라고 덧붙인다. 하지만 부모는 아이들의 이러한 변화를 뒤쫓기 역부족이다.

온갖 매체에서 부모를 향한 조언들이 넘쳐나지만, 이론만 가지고는 아이들의 안전을 붙잡을 수 없다. 내 아이를 다 알고 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 아이를 향한 지속적인 관심만이 내 아이를 지킬 수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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