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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위기 속 희망의 불씨가 타오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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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위기 속 희망의 불씨가 타오르길
  • 전민일보
  • 승인 2023.01.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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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밝아오면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희망을 품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역대급 경제위기가 엄습할 전망이다.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글로벌 경제여건도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이다. 금리는 나날이 높아지고, 각종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상황도 심상치 않다. 부동산 폭락장도 지속되면서 국내 경제침체 국면도 올해 더욱 심각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한해도 너무 힘들었기에 하루빨리 현재의 상황만 벗어날 수 있기를 모두가 바랄 뿐이었는데, 새해에도 전망이 암울해 걱정부터 앞선다. 코로나19는 이젠 인류와 공존의 길을 걸어가는 분위기이다.

코로나19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섬뜩한 경고는 현실이 됐다. 새해가 밝았지만 어쩌면 지난해 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걱정부터 앞서지만, 항상 위기는 극복해왔다.

늘 그래왔듯이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하고, 나아갈 것이다.

지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전북발전의 비전이 제시됐다. 긴축재정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상 첫 9조원 대 국가예산 시대를 열었고,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과 새특법, 조세특례제한법 등도 통과됐다.

전북은 125년 만에 전북에서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된다. 광역부재 속에서 오랜기간 호남권의 울타리에 갇혀 차별과 소외로 점철됐던 전북의 새 역사를 쓸 수 있게 됐다.

전북은 오랜 염원사업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무대인 새만금 내부개발도 올해 한층 가시화 된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새만금도 소득세와 법인세 감면 등 세재혜택 부여가 가능해 국내와 기업과 자본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매우 힘든 여건에 놓였지만, 풍요로운 미래 전북건설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는 앞으로 반세기 전북의 발전토대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도민들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차디찬 한파처럼 경제사정도 녹록치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더 힘든 상황도 슬기롭게 잘 극복했던 경험을 토대로 변화와 혁신의 정신으로 현재와 미래를 위한 힘찬 첫 발을 내딛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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