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신동으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방서희양이 지난해 12월 30일 아버지 방승환씨와 함께 정읍시청을 찾아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정읍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방서희양은 옹동면 ‘청결 떡 방앗간’ 외동딸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트로트로 유명세를 탔다.
2018년 ‘전국노래자랑 정읍시’ 편에서 MC 송해 선생과 함께 ‘아버지와 딸’을 불러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히며 인기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KBS ‘노래가 좋아’ 우승 등 각종 트로트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고, 최근에는 유명 방송프로그램인 ‘장윤정의 도장깨기’에서 완벽한 노래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방서희양은 훌륭한 노래 실력만큼 따뜻한 마음씨도 보여주고 있다. 머리카락을 잘라 소아암 환우에게 기부하고, 트로트 대회에서 받은 상금 일부를 성금과 장학금, 유기견 복지 등에 후원하며 구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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