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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국가예산 1조1,254억원 확보... 사·도·정치권 공조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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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국가예산 1조1,254억원 확보... 사·도·정치권 공조 한몫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2.12.26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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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달성 쾌거
특송화물 통관장,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등 숙원사업 대거 해결

군산시가 2023년도 국가예산 11,254억원을 확보하며 8년 연속 국가예산 1조원 시대를 달성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정부예산안이 지난 23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2023년도 군산시 국가예산은 11,25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161조원대 확보 이후 8년 연속 1조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새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여야의 예산안 이견으로 국가예산 확보가 녹록치 않은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37398억원, 계속사업 2291856억원으로 주요 숙원사업, 미래 신산업 분야, 시민 안전·생활편익 사업 등이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45억원(총사업비 4,915억원),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16억원(총사업비 98억원), 스마트 산단 제조혁신 기반구축 45억원(212억원), 농촌협약 추진 14억원(457억원), 군산2국가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3억원(708억원), 산북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5억원(350억원) 등 군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규 사업들이 다수 반영됐다.

 

또한 스마트 건설기계 기반구축 20억원(총사업비 150억원), 슈퍼커패시터 기반 구축사업 10억원(86억원),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20억원(480억원),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45억원(300억원) 등의 신산업 분야 신규 사업도 반영됐다.

 

이와 함께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38억원(총사업비 398억원), 명도~말도~방축도 트래킹코스 개발 3억원(30억원), 어청도 해안산책로 개설사업 14억원(32억원),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 3억원(40억원), 명도 산책로 정비공사 1억원(8억원), 선유도 망주봉 일원 정비 21억원(298억원) 등 섬 관광을 이끌어갈 사업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지원사업 12억원(총사업비 40억원),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1억원(6억원),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 30억원(280억원), 저상버스 도입 8억원(16억원), 수요응답형 교통(DRT) 시범사업 3억원(6억원) 등 시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확보됐다.

 

특히, 그간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사업들의 예산반영이 극적으로 이뤄져 이번 국가예산 확보 과정이 더욱 의미있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45억원의 경우 정부예산안 편성 막바지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극적으로 통과되면서 정부예산안 마감 직전에 반영됐다.

 

또한 신규사업으로서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던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36천만원(총사업비 495억원),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18억원,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결손금 지원 5억원, 제조혁신 기반구축 45억원(212억원), 군산2국가산단 폐수종말 처리시설 설치 3억원 등은 부정적인 정부 의견을 뒤집고 반영을 이끌어내 의미가 크다.

 

강임준 시장은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는 새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로 국회 단계에서 그간 해결되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이 반영돼 매우 기쁘다면서 군산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시민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초부자 감세로 예산안 심사가 난항을 겪었으나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를 최소화하고, 민생예산인 어르신 일자리 예산과 지역화폐 예산을 반영시켰다특히, 특송화물 통관장,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 결손금,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등 군산의 주요 숙원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김영일 시의장은 군산시의 주요 재원 중 하나인 국가예산이 전년보다 더욱 늘어난 성과를 내 든든하다. 시의회는 어렵게 확보된 사업들이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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