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전정희)가 여성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 활성화와 한국여성의정 호남정치학교 유치 및 운영을 내년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내년 1월 13일 전북여성신년하례회를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화요일 분야별 여성 리더들의 소통의 장인 ‘전북여성화요간담회’를 진행한다. 또 전북여성리더스포럼(가제)을 운영해 도내 여성단체회장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모아 여성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여성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서다.
또한 올바른 민주주의를 위한 동행 정치 구현과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여성의정 호남지역 정치학교’를 유치·운영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가족을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 사업도 확대한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바람직한 부모 역할 확립을 위한 체계적인 양육자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성평등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또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현장 맞춤형 취업지원프로그램과 여성의 지속 근로를 위한 일생활 균형문화 개선 컨설팅도 추진한다. 2023년 3월부터 7월까지 추진될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은 지역 내 기업의 특성을 고려해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구인 구직자 간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에는 정부지원제도를 설명하고 공인노무사와 경영지도사 등을 매칭시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므로서 기업의 조직문화를 점검하는 기회를 통해 여성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ESG경영)을 위한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사내 복지향상에도 힘쓰기로 했다. 전정희 센터장은 “올해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기에 내년 사업 계획에 내실화를 더욱 기했다”며 “다가오는 2023년에도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의 경쟁력 향상에 사회적 책임과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여 전북 여성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