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를 부풀려 가로챈 혐의를 받는 한 산림조합장이 경찰 수사를 받고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남원산림조합장 A(50대)씨를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과 관련해 허위로 납품내역을 꾸며 부풀려진 사업비 수억 원을 가로챈 혐의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주 A씨의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A씨의 휴대폰 등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박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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