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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상설공연 판소리댄스컬 '몽연-서동의 꽃'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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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관광재단 상설공연 판소리댄스컬 '몽연-서동의 꽃' 성황리에 마무리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2.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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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 이하 재단)이 2022 전북관광브랜드 상설공연 판소리댄스컬 ‘몽연-서동의 꽃’(이하 ‘몽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몽연’은 춘향(2013~2016년), 심청(2017년), 홍도(2018~2020년)를 이은 네 번째 레퍼토리로 삼국시대 백제 서동(무왕)과 신라 선화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기반으로 동서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지역의 대표적 브랜드 공연작품이다. 판소리·무용·디지털 무대기술(조명, 영상, 음향)을 융합해 2021년부터 선보여 왔다.

특히, 올해는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작품 구성, 무대세트, 음악 등의 문제점을 보완했다. 실감음향 시스템(35.1채널)을 구축해 전달력을 높였을 뿐 아니라 극 중‘귀랑’이라는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어 극의 긴장감과 역동성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몽연’은 6월 3일 개막을 시작으로 11월 25일 폐막까지 26주 동안 72회 운영했으며, 코로나로 인한 객석 거리 두기(100석)로 진행했다.

관람 인원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5612명이다. 여기에 전북관광 활성화 사업(총 3회)의 일환으로 도내·외 축제(무주반딧불축제, 익산서동축제, 울산문화축전)를 연계하는 등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전라북도 대표 브랜드공연으로서 인지도를 확산해 성과를 이뤘다. ‘몽연’의 종합평가는 92.8점(100점 만점)으로 올해 목표 90점을 달성했다. 전문가(70%)와 관객(30%)의 평가로 진행하는데, 특히 전문가 평가에서 93.4점의 높은 결과를 받았으며, 관객 평가에서도 91.6점으로 매년 상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스템의 무대 장치와 조명, 영상, 그리고 음향의 효과 및 조화를 높게 평가했다. 무대의 비주얼적인 부분과 장면을 구성하는 무대 장치의 싱크로율이 눈에 띌 만큼 집중도가 올라간 점, 실감음향 시스템(35.1채널)을 구축해 중저음 및 잔향이 들리는 정확감이 높아져 관람할 때 전달력이 좋아졌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내놓았다. 다만, 이야기의 연결 구조와 설득력, 개연성 등에서는 개선과 보완의 여지를 남겼다.

2023년 ‘몽연’은 새만금세계잼버리,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등 전라북도 메가이벤트를 통한 외국 관광객 유입과 코로나19에 위축됐던 문화 예술 공연 시장의 회복*에 따른 관객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재단은 내부 부서와 연계 강화, 전주한옥마을 프로모션, 지역 소상공인 제휴, 관광전문기관 및 마케팅 전문가 협업 등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공연 시장의 회복세에 발맞춰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작품에서도 남녀노소와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넌버벌 퍼포먼스(몸짓, 표현 등)를 강조하고, 전라북도의 판소리를 매력 있게 느낄 수 있도록 극의 강·약을 조화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이경윤 대표이사는 “코로나 회복세와 지역에서 메가 이벤트가 내년에 열리는 만큼 관광객 유입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브랜드공연을 통해 전라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문화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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