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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양현고 학생 등 10명 초청 간담회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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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양현고 학생 등 10명 초청 간담회가져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1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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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이 미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의 전주 발전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였다.

우범기 시장은 13일 전주시장실에서 양현고등학교 학생 7명과 담당교사, 전주교육지원청 장학사, 마을전문가 등 10명을 초청해 학생들이 준비한 전주지역에 대한 이해 및 탐구 활동 결과와 의견을 청취하고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인 청소년 인문학 프로그램 활성화 추진을 위해 전주교육지원청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기획된 것으로, 전주양현고의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3개월간 ‘복작복작 학교-마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제 3가지를 발굴하고 탐구해왔다.

이 자리에서 양현고 학생들은 불법 주정차 방지, 교통약자에 대한 신호등 교통체계 설립,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인식 조사 등 지역사회 문제를 다룬 탐구결과를 발표하고, 개선방안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양현고 학생들은 첫 번째 불법 주정차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공유주차장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체계의 경우 AI 교통 신호등 도입과 신호등 정지선 확대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또, 중소기업 취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시는 학생들이 제안한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황주현 학생은 “우리가 3개월간 지역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성과물들을 시장께서 적극적으로 들어주시고 함께 의견을 나누게 되어 기쁘고 무척 뿌듯했다”면서 “전주시를 더 많이 이해하고 관심을 갖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양현고 학생들의 노력이 담긴 소중한 시정 제안에 대해 자랑스럽고 고맙게 생각하며, 여러분이 제안한 의견을 검토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전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청소년 인문학 활성화 사업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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