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업기술원과 동물위생시험소, 그리고 시·군 지자체와 함께 꿀벌 월동 피해에 대비에 나섰다.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관계기관 회의에선 참석 기관들은 꿀벌 월동피해대책반 운영과 더불어 기관별 관리 방안 등을 협의했다.
컨트롤타워인 도는 꿀벌 피해 상황을 총괄적으로 파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피해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시·군은 꿀벌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농가에 피해방지 교육을 진행한다.
동물위생시험소는 병성 감성과 농가 지도에 나서기로 했으며, 농업기술원은 피해방지 교육 및 피해 현황 예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월동 꿀벌의 정확한 피해 상황은 이듬해 봄(2~3월) 봉군을 깨울 때 드러나는 만큼, 적기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피해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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