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10,450원 150 -1.4%)은 LIG손해보험과 제휴, 오는 8월 1일부터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분좋은 휴대폰 보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기분좋은 휴대폰 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휴대폰을 분실/도난, 화재/침수으로 인해 완전파손 등의 손해를 입었을 때, 같은 기종의 휴대폰이나 고객이 원할 경우 고가기종으로 보상 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대상은 신규가입자나 기기변경을 통해 새로 휴대폰을 구입하는 경우만 해당된다. 기존 가입자는 보험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것.
월 보험료 2980원인 이 보험의 대상 휴대폰 가격은 최대 50만원이고 휴대폰 가격의 75%(최대 37만5000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보험 적용은 보험에 가입한 휴대폰과 동일기종으로 보상받는 것을 기준으로 한다.
만일 가입자가 보험에 가입한 휴대폰 보다 더 비싼 휴대폰으로 기종을 바꿔 보상 받고자 하는 경우 최대 보상금액은 25만원으로 줄어든다.
보험 기간은 기본 1년에 추가 1년이 자동연장돼 최장 2년까지 보장 된다.
보험 가입은 신규 가입 또는 기기변경 후 14일 이내에 휴대폰 보험센터(1544-1110)와 상담 후 가입하면 된다.
보험으로 보상받은 휴대폰은 택배로 전달받는 방법 외에도 LG텔레콤 전국 직영점(ez-post) 또는 폰앤펀(Phone&fun) 매장에서 직접 받을 수 있다. 휴가지 등 택배를 받기 불편한 지역에서도 바로 휴대폰을 받아 개통할 수 있도록 한 것.
LG텔레콤 마케팅실 윤준원 상무는 "작년 한해 이동통신 가입자의 15%가 휴대폰 분실을 경험했다"며 "저렴한 보험료와 높은 보상 혜택을 통해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