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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연 10주년 맞은 뮤지컬 신화 '엘리자벳' 마지막 시즌 무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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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초연 10주년 맞은 뮤지컬 신화 '엘리자벳' 마지막 시즌 무대 선보인다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12.0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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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연말 기획공연으로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은 뮤지컬의 신화 '엘리자벳'의 마지막 시즌 무대를 준비했다. 향후 연출, 무대, 안무 등의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준비할 예정인 '엘리자벳'은 이번 전주공연에서 국내 제작 10년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피날레 무대를 선보인다. 9일부터 11일까지 전당 모악당에서 만날 수 있는 뮤지컬 '엘리자벳'은 국내 무대연출의 백미로 평가받는 이중 회전무대와 3개의 리프트, 11m에 달하는 브리지(Bridge)를 전주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프란츠 요제프 1세의 황후 ‘엘리자벳’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죽음’이라는 허구적인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사적 사실과 판타지적 요소를 결합시킨 스토리로 27년간 12개국에서 누적 관객 1100만 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대작이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는 스위스 정부가 70년간 기밀문서로 보관했던 엘리자벳의 일기장과 “엘리자벳이 합스부르크 왕궁에 죽음을 데려왔다”라는 오스트리아의 민담에서 영감을 받아 ‘죽음’이란 허구적 존재 ‘토드(Der Tod)’와 사랑에 빠진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자신은 쓸쓸한 삶을 살며 죽음의 유혹을 받는 엘리자벳의 드라마 같은 굴곡진 인생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에 의해 탄생한 매혹적인 넘버들과 어우러지며 한 폭의 파노라마처럼 무대에 펼쳐진다. 출연진도  ‘살아있는 엘리자벳’ 이란 찬사를 듣는 옥주현을 비롯해 이지혜, 김준수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 열연을 펼치는 다시 보기 힘든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귀족예술이 절정을 이룬 합스부르크 왕가를 그대로 재현한 화려한 세트와 370여 벌의 아름답고 기품 있는 의상 등도 뮤지컬 엘리자벳의 또 다른 볼거리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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