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내년 봄에 파종할 감자와 옥수수 보급종 신청을 받는다.
감자 보급종은 수미, 서홍, 두백 등 3품종이며, 정읍지역에는 28.7톤이 공급된다. 12월 31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20㎏들이 상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공급 가격은 미정이며, 2월 중에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서홍은 겉은 붉은색이지만 속은 수미와 같은 흰색으로 더뎅이병에 강하고 재배 방법은 수미와 비슷하다. 두백은 가공용 품종으로 전분 함량이 높고 환원당 함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옥수수 보급종은 찰옥수수 3품종(미백 2호, 미흑찰, 흑점 2호), 팝콘용 1품종(오륜), 사료용 2품종(드림옥, 강일옥)이 공급된다.
12월 23일까지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 1월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가격은 찰옥수수 2만7000원/kg, 사료용 2만2000원/kg, 팝콘용 3만5000원/kg이다.
미백 2호는 과피가 얇고 식미가 우수하며 병해충 저항성이 강하다. 미흑찰은 전체가 검은색으로 이삭이 우수하고 고품질 다수성이며, 흑점 2호는 검정과 백색이 혼합된 얼룩무늬 옥수수다.
김원심 자원개발과장은 “옥수수와 감자 종자는 보급종을 사용해야 바이러스와 병해충이 적고 색깔, 맛, 찰기 등 품종 특성이 유지되어 수확량 증가와 품질 개선에 효과가 크다”며 “기한 내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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