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지난 25일 국제화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했다.
시는 이날 정부출연 연구기관, 언론, 학계, 문화·예술, 법조계, 체육·농민·여성단체, 청년 등 각 분야별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국제화추진위원 15명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위원장에 김철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북분원장, 부위원장에 김영훈 전북서남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을 선출하고 내년도 국제교류 사업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국제교류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포스트 코로나 환경변화에 부응하는 사업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자매·우호도시들과 실익 위주의 상호협력 및 이해증진을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와 상생발전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2023년 국제교류 추진 시 문화⸱관광⸱경제 등 더 폭넓은 분야에 대해 창의적이고 내실 있는 사업을 발굴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학수 시장은 “새롭게 구성된 국제화추진위원회가 정읍시의 국제화·세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국외 자매·우호도시와 문화, 관광,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제화추진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들은 매년 반기마다 정기회의를 열고, 정읍시의 국제화 업무추진과 국제교류 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협의·조정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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