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지정해 여러 기관들과 함께 여성 폭력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근거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자 지난 2020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도는 스토킹 범죄와 성폭력 등 다양한 여성폭력으로부터 도민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오는 28일 정읍역을 시작으로 29일 전주 오거리광장, 30일 전주 객사 등을 돌며 민·관·경 연합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고 있는 여성폭력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서 6번째로 '전라북도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도는 내년에도 스토킹 피해자들을 우선으로 CCTV 설치 및 안심장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미애 도 여성가족과장은 "우리 모두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면서 여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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